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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귀촌일기

귀촌일기 (180)또 다시 나무심기.

by 곽영전 DS3CUF 2016. 1. 28.



어제 3월 19일에 대전에 우일회 참석차 마눌과 함께 다녀오면서 인동다리에서 새로운 식구들을 구입했다.
다래(골드키위), 머루 두포기, 백앵두, 오미자두포기를 구입해서 오늘 심었다.
요놈들은 귀촌 첫해부터 줄기차게 심어서 관리했었는데, 해마다 살아남지 못한 놈들이다.
다른놈들은 잘도 살아서 쑥숙 커가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이 종류들만은 곧바로 사망한다. 그래서 오기로 올해에도 또 다시 심어 보았다..ㅎㅎㅎ
묘목 주인을 잘 만난듯 싶다. 살리기 위한 방법을 질리도록 설명해 주신다. ㅎ
다래만큼은 열리지 않을수도 있다고 하신다. 그러면 내년 내후년에 다시 찾아서 숫놈다래 묘목을 심으란다. ㅎㅎ
그래야 열매가 열린다고..............
난 그것도 모르고 무조건 묘목만 살릴려고 물주고 비료주고 그랬다고 하니.....................
애기 태어나자마자 비빔밥 준 격이란다.. ㅠㅠㅠㅠ 묘목 심고 절대로 비료나 퇴비 주지 말라고 그냥 물만 주라고..... ㅎㅎㅎㅎ
난 몰랐지...............ㅠㅠㅠ
올해 울집에 온 요놈들은 잘 살아날것 같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