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관련/등산
백화산(09, 9, 19)
곽영전 DS3CUF
2015. 12. 10. 23:59
9월 19일에는 영동에 있는 백화산에 다녀왔다.
다른 산악인들의 탐방후기를 많이 읽고 사전에 많은 정보를 갖고 백화산을 올랐는데.....
하이구~~ 솔직히 죽는줄 알았다.
반야교에서 주행봉을 거쳐서 정상인 한성봉을 올랐다가 다시 반야교로 내려오는 코스였는데
휴식시간포함해서 6시간이면 충분하다는 정보를 갖고 덤볐는데, 거의 8시간의 긴 산행이었고
경사도가 너무 심해서 정말 힘들었다.
백화산의 전경을 모두 담기엔 쉽지않았다. 그래서 이렇게나마 ㅎㅎㅎ .... 좌측으로 올라가서 중간 전망대를 거치면 중앙부근에 보이는 바위(650봉)를 거쳐서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바위 뒤쪽으로 조금 더 높은 주행봉(814m)을 오르게 된다.
주행봉을 지나서 한성봉(933m)을 가는길은 그야말로 등산(?)이다. 길이 험하고 위험하고 급경사가 내리막과 오르막을 반복하다가 한없이 내려가게 되고 그러다가 또 다시 급경사로 오르게 되는 등산로다... 그래야만 보잘것도 없고 전망도 좋지 않은 (?????) 한성봉을 볼 수 있다. 사진에서 한성봉은 우측의 봉우리중에 맨 뒤쪽에 있는 조그맣게 보이는 봉우리다. 앞쪽에 높은것처럼 보이는 봉우리는 헬기장이 있는 능선이다.
주행봉을 지나서 한성봉(933m)을 가는길은 그야말로 등산(?)이다. 길이 험하고 위험하고 급경사가 내리막과 오르막을 반복하다가 한없이 내려가게 되고 그러다가 또 다시 급경사로 오르게 되는 등산로다... 그래야만 보잘것도 없고 전망도 좋지 않은 (?????) 한성봉을 볼 수 있다. 사진에서 한성봉은 우측의 봉우리중에 맨 뒤쪽에 있는 조그맣게 보이는 봉우리다. 앞쪽에 높은것처럼 보이는 봉우리는 헬기장이 있는 능선이다.
반야교에서 바라본 반야사쪽. 석천의 상류쪽 풍경이다.
해발 170여 미터에 위치한 등산로안내도.
사진에서 보이는대로 반야교 - 산림욕장 - 650봉 - 주행봉 - 한성봉 - 반야교로 등산을 했다.
한성봉에서 내려올때 헬기장을 거쳐서 내려오면서 주행봉과 그 주변의 풍경을 담고자 했으나, 내려서는 길을 잘못
들어서는 바람에 계곡쪽으로 내려오는 길로 향하는 바람에 주변경치는 전혀 볼수 없었다. 수목이 울창하고 내려서는 경사가 너무 심한지라, 가장 힘들었던 코스 .. ㅎㅎㅎ
사진에서 보이는대로 반야교 - 산림욕장 - 650봉 - 주행봉 - 한성봉 - 반야교로 등산을 했다.
한성봉에서 내려올때 헬기장을 거쳐서 내려오면서 주행봉과 그 주변의 풍경을 담고자 했으나, 내려서는 길을 잘못
들어서는 바람에 계곡쪽으로 내려오는 길로 향하는 바람에 주변경치는 전혀 볼수 없었다. 수목이 울창하고 내려서는 경사가 너무 심한지라, 가장 힘들었던 코스 .. ㅎㅎㅎ
반야교를 건너서 조그만 공터에 주차하고 등산을 시작하기 직전에 보이는 수많은 산악회 리본(?)들... 리본이라고 하면 맞는지 모르겠다..ㅎ
등산시작하는 순간의 길 모양인데, 확실한 이정표 혹은 안내판이 없어서 길을 찾기가 조금 헷갈리는 곳이 있다.
산림욕장의 시멘트포장도로를 조금 걸어 오르다 보면 나타나는 이정표.. "산책로"라는 표시방향이 등산로의 시작점이다.
등산시작과 함께 만나는 나무계단길... 앞으로 계속 등산로는 아주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시설(?)이다.
등산중에 만난 내고향 금산향우산악회의 리본...
인공시설물이 갑자기 없어지면서 자연그대로의 등산로가 이어질 무렵이면 상당한 거리를 올라온 것이다.
초반부의 경사가 심해서 나무계단이 없어지는 곳까지 올랐으면 꽤 많은 높이를 오른 것이다. 해발 650미터정도란다.
초반부의 경사가 심해서 나무계단이 없어지는 곳까지 올랐으면 꽤 많은 높이를 오른 것이다. 해발 650미터정도란다.
이번에도 등산을 함께한 김대웅 회원(?) ㅋㅋㅋ 힘든표정을 잡으려고 카메라를 느닷없이 들이댔는데, ㅎㅎㅎ 웃는표정으로 순간 바뀌는 .......ㅎㅎ
등산로가 차츰차츰 험해지고 좁아지고 있다.
650봉을 오르기 전 중간쯤에 있는 주변 경관 전망이 가능한 일명 전망대에서 본 풍경들이다.
반야교 하류쪽의 능선.
멀리 보이는 길의 좌측 끝부분이 반야교다.
주행봉을 오르기에는 아직도 더 올라야 한다. 여기쯤에선 "도대체 주행봉이 어디란 말야"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한참을 올라서 능선을 밟았는데도 능선의 평지는 잠깐이고 또 다시 급하게 오르막길이 시작되니 말이다.
한참을 올라서 능선을 밟았는데도 능선의 평지는 잠깐이고 또 다시 급하게 오르막길이 시작되니 말이다.
길은 가면 갈수록 자꾸만 험해진다.
주행봉을 오르는 동안 중간중간에 보이는 멋진 풍경들...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긴다. 멀리 반야교가 보인다.
급기야 등산로는 이렇게 바뀌고...
이상하게도 반야교에서 바라보았을때 보였던 산이 아니다. 온통바위와 험로의 연속이다.
이상하게도 반야교에서 바라보았을때 보였던 산이 아니다. 온통바위와 험로의 연속이다.
기어오르다시피 바위등성이를 올라야 한다. 좌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면 다리가 떨리고 오금이 저린다.
드디어 반야교쪽에서 올라서 그 반대쪽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능선에 올랐다. 그러나 주행봉은 아직도 멀다.
멀리 경부고속도로가 보인다.
멀리 경부고속도로가 보인다.
여기가 650봉인 모양이다. 이곳에서 골프장이 보인다고 했으니 아마도 그럴듯... 반야교쪽 풍경...
반야교 반대쪽의 풍경
주행봉을 가기 위해 지나야 하는 능선 모습.
골프장 모습이다. 골프장을 향해서 뻗어내린 산골짜기들... 문어발모양이다.
주행봉을 가기위해 또 험로가 시작된다. 오르고 내리고 또 오르고 내리고 정말 힘들다.
인물뒤쪽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바로 주행봉이다.
바로뒤 봉우리가 주행봉이고, 멀리보이는 봉우리가 백화산의 정상인 한성봉이다.
등산로가 넘 험해서 위험하기까지 하다.
뒤돌아본 능선의 모습
앞서가던 사람이 정상에서 멈춰섰다.. 드디어 주행봉인가보다.
주행봉에서 폼잡고 한장 찰칵!
내 오랜 친구.. 흠! 그런대로 멋지군 ㅎㅎㅎ
주행봉에서 망원으로 당겨서 찍은 한성봉의 모습이다. 전혀 다른 산인것처럼 느껴진다. 백화산 등산은 주행봉과 한성봉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실제 등산을 해보면 두군데의 산을 오르는 겪이다. 주행봉은 바위와 능선의 볼만한 경치가 있지만, 한성봉은 별로 볼것은 없다. 다만, 주행봉보다 120여미터 더 높다는 것 뿐이다.
주행봉에서 직접 한성봉으로 이어져서 오른다면 해발 120미터만 더 올라가면 되겠지만, 주행봉에서 한성봉을 향해서 출발하면 한없이 내리막길을 내려가야한다. 거의 원위치까지 내려가는 착각이 들 정도로 한없이 내려선다.
내려서면 내려설수록 한성봉의 높이는 자꾸만 높아지는 겪이니 .............
지겹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완주한 내 자신이 달리 보일 정도로 힘들었던 산행.. ㅎㅎㅎ
주행봉에서 직접 한성봉으로 이어져서 오른다면 해발 120미터만 더 올라가면 되겠지만, 주행봉에서 한성봉을 향해서 출발하면 한없이 내리막길을 내려가야한다. 거의 원위치까지 내려가는 착각이 들 정도로 한없이 내려선다.
내려서면 내려설수록 한성봉의 높이는 자꾸만 높아지는 겪이니 .............
지겹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완주한 내 자신이 달리 보일 정도로 힘들었던 산행.. ㅎㅎㅎ
최대광각으로 찍은 사진. 중앙에 보이는 한성봉의 거리감이 느껴진다. 아주 멀리 있는 다른산처럼 보인다.
주행봉 정상에 있는 이름모를 산소.
주행봉정상에서 반야교쪽으로 보이는 풍경을 파노라마로 담아봤다.
주행봉 정상.. ㅋㅋ 부부산악회 회장과 총무.........ㅋㅋㅋㅋ
주행봉에서 한성봉을 향하다가 길을 잘못들어서 한참을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가면서 보이는 한성봉의 모습이다.
칼날같은 등산로가 바윗길 정상으로 한참 이어진다. 다른산에선 이런 바위를 돌아서가도록 등산로가 있는데, 이곳 백화산은 그냥 바위위를 직접 통과해 버린다. 위험 그 자체의 경험이었다.
지나온길을 뒤돌아보니 이런 바윗길이다.
능선으로 쭉 이어지다가 한성봉직전에 계곡처럼 쑥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야 하는 한성봉이 아직도 멀리 보인다.
아직도 한성봉은 멀리만 보인다.
한성봉 가는길도 험하고 기운은 다 빠지고 큰일이다.
아직도 한성봉은 멀다. 젠장 가도 가도 가까워지지 않는 느낌이다.
백화산 정상인 한성봉 가는길은 정말 멀고도 험한길이다.
능선의 꼭대기가 바위돌로 이루어진 곳인데, 그냥 걸어서 통과하려니 무섭기까지 하다.
내키만큼이나 큰 바윗돌들이 서 있어서 징검다리처럼 밟고 지나야 하는 곳도 있다.
북쪽으로 멀리 보이는 산이 있었다.. 망원으로 댕겨서 찍어보니 속리산인듯하다.
한없이 내려서야만 한성봉을 오를수 있나보다..
더이상 내려설 수 없는 고갯길이다. 여기서부터 한성봉정상을 향해서 또 올라야 한다.
고갯길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했던 대화 내용 .. " 여기서 좀 쉬었다가 정상까지 한번에 쉬지말고 올라가자" " 그래 좋다. 한번에 올라채 보자" ..... 흐흐흐흐 꿈들 꾸고 있는 거다..
고개에서 한성봉을 향해서 시작되는 등산로는 평범했으나........................
금방 이렇게 변한다. 경사도가 심해서 힘들고, 길이 험해서 힘들고..................
한성봉을 오르다가 잠깐 수풀너머로 보이는 지나온 뒷길이다. 멀리 주행봉이 보인다. 이 먼길을 걸어서 왔다니...
오르면 오를수록 길은 자꾸만 험해진다.
지나온길을 뒤돌아보는 산꾼! 뭔 생각을 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