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관련/등산

완도군 청산도(슬로 걷기, 대선산, 보적산) (10, 4, 20)

곽영전 DS3CUF 2015. 12. 16. 21:33

2010년 4월 20일엔 완도군에 있는 청산도에 다녀왔다.
28일의 봄철 연합회장기대회인 축구게임을 앞두고 멀리 산행에 나섰다. 동료들은 축구연습하느라 땀흘릴텐데...ㅎ
완도에서 청산도로 들어가는 배편의 시간때문에 새벽2시에 대전유천동 네거리에서 버스를 타야만 했다.
완도 여객터미널에 6시반쯤 도착해서 단체로 아침을 먹고 7시 20분경 승선하여 8시쯤 출발.... 8시 40분경에
청산도에 도착했다.
----대선산(09:50) --- 고성산(10:40) --- 보적산(11:40) 점심식사--- 범바위(12:40) --- 말탄바위(13:00) ---
-- 권덕리(13:20) --- 봄의왈츠촬영지(14:20) --- 도청항(15:00) --- 싱싱한 횟감으로 환상적인 뒤풀이.ㅋㅋ
완도로 다시 되돌아 나온뒤에도 족발과 막걸리로 충분한 여독을 풀고 버스를 이용해서 다시 대전으로 귀환했다.
귀환하는 과정에서 버스기사양반이 연료부족을 모르고 운행하는 바람에 귀환코스가 거꾸로 되는바람에
유성 홈플러스에서 버스를 내려섰고, 아들놈에게 연락해서 데리러 오라고.............ㅎㅎㅎㅎㅎ
대체적인 산행소감을 몇자 적는다면,
등산을 위해서 그렇게 멀리까지 새벽 2시에 갈 필요는 없을듯 하다.
청산도의 슬로길 걷기와 싱싱한 횟감, 맑은공기와 더불어서 약간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간편복장에 운동화정도
로 준비해서 다녀오면 될듯하다.
무거운 배낭은 필요없다는 얘기다.
다른 즐거움이 있었다면, 오랜만의 정의산악회와의 산행이었다는점과 반가운 분들이 많았었고....
청산도에서 부둣가에 퍼질러 앉아서 먹었던 갑오징어와 전복, 해삼등의 싱싱한 맛이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ㅎㅎㅎㅎ

 

 

 
다음의 사진들은 산행에 함께했던 님들이 찍어준 사진들 모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