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투널거리기
아~~ 아버지!
곽영전 DS3CUF
2015. 12. 16. 21:44
오늘은 2010년의 어버이날.
마누라와 둘이서 아버지 어머니 저녁에 찾아뵙기로 하고
제원면에 있는 갈기산과 월영산에 등산을 마치고 가기로...
등산을 마치고 집에 들렀는데,
아버지는 병약하셔서 일어날 기운이 없다시면서
너희들끼리 어머니 모시고 맛있는것 먹으러 다녀오라고.......
눈물이 난다.
젊었을 적
호랑이 같던 아버지.
힘이 장사였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가
이젠 기운이 없어서 움직이기조차 싫어하시니..........
결국엔 어머니와 막내 제수씨, 조카들과 함께
금산시내에 있는 진성아구찜에 ...........
24년 뒤의 내모습이
나의 아버지 모습이란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