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일상/귀촌일기

귀촌일기(10) 또 다른 시공업자

곽영전 DS3CUF 2015. 12. 25. 22:56

 

8월 4일엔....
초딩친구이면서 중딩친구인 시공업자한테서 연락이 왔다.
친구들과 대화하는중에 내가 집 지을거라는 것을 알았다면서 말이다.
물론 절친이었고......
마누라와 함께 고향에 들러서 친구가 직접 시공중인 주택도 구경하고 주변의 주택들도 구경했다.
동중학교 뒷편이었는데, 전원주택촌이 형성되고 있는 그런 지역이다.
내가 지을려는 경량철골조의 주택들이 즐비하다.
그곳에서 구경조금 하고 내가 집 지을 곳을 친구와 함께 방문...
진입로의 협소함을 얘기하는 친구와 함께 밭에 이르러서는 수맥도 진단해 보고, 전체적으로 주택지로서 아주 좋단다.
그래서 난 내가 조건으로 세울 내용들과 함께 시공설계도면을 건네 주면서 가능하면 추가되는 내용없이 실제로 주택신축에 들어갈 비용으로 견적 부탁한다고 했고, 다음주초에 연락을 준단다.
처음 얘기할 때는 기대가 있었으나, 현장을 본 뒤에는 조금 망설이는 듯한 기색이었다.
레미콘 트럭과 덤프차량등이 출입이 불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처음 견적을 부탁했던 사람(다른 친구가 소개해준...)은 현장사정도 모른채 견적을 내준다고 했는데..... ㅎㅎ 어찌될지........?????
다음주중에 견적이 나오면 시공을 서둘러야 할 것 같다.
10월중엔 이사하는게 목표였으니 말이다.
다음은 내가 제시한 시공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