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일상/귀촌일기

귀촌일기(147) 깻잎묵는 노끈 자르는 도구 만들기

곽영전 DS3CUF 2016. 1. 19. 21:51

 

6월 10일에 시작해서 13일에 작업종료..ㅋ
집안에 있는 파이프조각 몇개하고 철근 조금, 쇠막대 약간을 가지고 대충 용접해서 만들었다.
그리고 2년 이상을 사용하고도 남을 끈을 자르는데 두어시간 걸렸다. ㅎㅎㅎ
지난 겨울부터 마눌이 걱정이 태산이던 작업이다.
깻잎을 묵을려면 끈이 필요한데, 33센티 정도로 잘라야 하는데 몇날며칠 밤새워도 안될거라면서 수십번 얘기하던 것이었다. ㅎㅎㅎㅎ
피타고라스 형님이 맹글어 놓으신 공식을 이용해서 각변의 길이가 33센티가 되도록 대각선의 길이를 계산해서 쇠막대를 자르고 용접하고 했드니 그냥 돼 버린다. ㅎㅎㅎ
그래서 도구 만드는데는 하루정도가 걸렸다면 끈을 자르는데는 두어시간 정도박에 걸리지 않았다. ㅎㅎ
이거 뭐 너무 쉬워서리.........................
이런 남푠 막걸리나 잘 사주나 두고 봐야징...............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