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일기 (167) 광역상수도 공사

 

10월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울집에 상수도 공사가 있었다.
동네 전체가 자체적인 상수도를 이용중이었는데, 이번에 광역상수도가 들어오게 됐다.
상수원은 대청댐이 아닌 용담댐이란다. ㅎㅎ
금산군 전체가 용담댐을 식수원으로 공사를 진행중인것 같다.
시골 동네 그것도 완전 산골짝에 있는 울집까지 공사를 해 준다니 고마을 따름.........
동네의 거의 모든집은 기존의 배관을 이용하면서도 공사비가 4-7십정도 지불했는데, 울집은 102만원이나 된다.
그래도 거의 공짜 수준이랄까...........ㅎㅎㅎㅎ
250여 미터를 새로이 굴착해서 배관을 설치해야 하니 그렇다.
울집처럼 굴착해서 배관을 묻는 집이 세집인데, 그 중에서도 울집이 가장 길이가 길다.
배관공사는 이번에 마무리 되었고, 동네 회관까지는 상수도관이 연결된 상태란다.
각각의 집에 계량기를 교체하는 작업만 하면 이제 산골짝에서도 광역상수도를 이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