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일상/귀촌일기

귀촌일기 (195) 뽕,헛개순과 미나리

곽영전 DS3CUF 2016. 2. 1. 22:51



5월 7일이다.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뽕잎순과 헛개순을 따러 산에 올랐다.
뽕잎은 많은 사람들이 훑어 갔지만 그래도 내 먹을건 남아 있었고, 헛개순은 아무도 채취하지 않아서 생각보다 많이 꺽어왔다.
집의 서쪽 울타리 밖에 있는 도랑에는 미나리를 다시 모셔 왔다.
해마다 모셔 오지만 장마한번에 몽땅 떠 내려가 버리는 바람에 요번에는 아예 방책을 만을어서 모셨으니 평생 살아남을 것이다. ㅎㅎㅎ
남는 시간에 깻잎논에 있는 파이프를 집으로 옮겼다.
굉장히 힘들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