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대보름을 맞아서 삼태리 청년회에서 달집태우기 행사를 했다.
오전 10시경에 동네 입구에 있는 장승에 제를 모시는 장승제를 시작으로 하루종일 동네 잔치가 벌어졌다.
장승제 이후에 회관으로 이동하여 점심식사를 하고 동네 어르신들은 윷놀이로 흥을 돋우고, 젊은이들은 달집을 만들기 위해 산에 올라 나무를 한다.
달집을 모두 만든 뒤에 동네주민 모두 나와서 소원이 적힌 종이를 달집에 매다는 행사를 길게 진행한다.
그리고 해가 서산에 기울고 달이 떠 오르는 시간에 맞춰서 달집에 불을 붙여 달집을 태운다.
거대하게 불이 붙어 활활타는 불을 보면서 지난해의 걱정과 고민거리들을 불 속에 던져 모두 태워 버리고 새해엔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만을 빌었다.
하루종일 행사를 위해 애쓰신 청년회원들과 부녀회원님들, 그리고 동네 어르신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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