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어머니, 렌즈, 등산화....

2010년 11월 4일의 기록

11월 1일의 선거패배 이후 3일쉬고 정상적인 업무에 복귀하고자 11월 4일엔 고향의 어머니를 찾았다.
꿈에도 그리던 카메라렌즈(탐론 17-50 f2.8 vc) 도 구입하고, 등산화도 구입하고....
고향에 들러 어머니와 함께 아귀찜도 먹고...
어머니가 아귀찜을 너무 좋아하신다. ㅎㅎㅎ
저녁 늦게 대전에 되돌아와서는........
정의산악회원 일부와 함께 어울려서 술을 너무 많이 마신........ㅎㅎㅎㅎ
그래서 11월 5일부터는 술을 끊는다고는 했는데.........??????
지난 08년 7월에 담배를 끊으면서 다짐한 것이
앞으로 2년내에 술과의 이별을 이행하리라 했건만,
아직도.......
흐음~~~~~~

탐론렌즈를 구입한 테크노월드 1층 구석에 있는 니콘전문점에 쌓여 있는 카메라박스들...
이곳에서 탐론렌즈(68), 필터(5)를 구입했다. 정말 큰맘먹고 질렀는데 성능은 어떨지... ㅎㅋㅋㅋㅋ

렌즈 바꿔끼고 첫 샷이다. ㅎㅎㅎㅎ

대전일보사 옆에 있는 캠프파인이었던가.... 거기에서 등산화 두족(내것과 마누라것,,,합해서 30) 을 구입하고 금산에 가는 길이다.
금산톨게이트 빠져서 현대해상쪽으로 가는 둑길에 조그만 쉼터가 있다. 그곳에서 진악산쪽을 바라보았다. 태양을 직접 찍었는데 잘 찍혔다.
역시 렌즈가 제값을 하는 모양이다. ㅎㅎㅎ

금산시내쪽을 바라본 전경.. 17미리 초광각상태다.

금산톨게이트쪽 ..... 우리가 온 방향이다.

황풍리 현대해상쪽이다. 우리가 가야할 곳....ㅎㅎ

시골집 마당에 도착했는데, 어머니가 콩을 고르고 계신다.

역시 포근하고 정겨운 나의 고향... 추석 이후로 집이 새단장을 했다. 내부벽지와 장판이 모두 바뀌었고, 바깥벽도 매제가 와서 색칠을 하고 갔단다.

인삼과 모과를 쪼개서 말리고 있는 풍경이다. 대전으로 올때 인삼은 홀딱 걷어왔다. ㅋㅋㅋㅋ

태권도 학원에서 막 봉고에 올라타는 대근이를 데리고 함께 아구찜과 해물찜을 먹었다.
배터지게 좋은날...
음식때문에 배부르고
좋아하시는 어머니를 보니 배부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