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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관련/유용한정보

가지치기 기본원칙

by 곽영전 DS3CUF 2015. 12. 30.

 

과수분야 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과수에 투여되는 모든 기술을 100으로 봤을 때 전정의 비중이 70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전정이 중요하다는 것인데 우리 대부분의 농업인들은 전정에 대해서 너무도 소훌히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전정시 지켜야할 기본웜칙에 대해서 몇가지 서술 하고자 합니다
1. 도장지 제거입니다. : 도장지라함은 주지의 등부분에서 발생한 가지로 이것을 남겨두면 세력이 강해져서 주지의 신장을 저해하고 수형의 균형이 깨트려 집니다. 그러므로 철저히 제거해야 합니다.
2. 경쟁지 제거입니다. : 경쟁지는 세력이 비슷한 가지를 말합니다. 전년도에 자란 가지를 절단하면 그 부분에서 세력이 강한 가지가 3~4개 가 나옵니다. 이 경우에 계속해서 키울 가지는 1/5~1/3을 절단하고 다른 가지는 제거하거나 아니면 끝부분만 약간 절단하면 세력이 약화되고 단과지가 형성됩니다.
3. 가지간 세력차를 두어야 됩니다. : 가지는 주간. 주지. 부주지. 측지로 구분 되는데 주간은 주지보다, 주지는 부주지보다 강한 세력을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주지에 부주지를 배치할 떼는 7:3 정도로서 즉 주지의 세력에 비하여 부주지의 세력이 절반 이하의 약한 가지를 두어야 합니다.세력이 비슷한 가지를 배치할 경우 부주지가 주지보다 세력이 강해져서 수형이 흐트러집니다.
4. 가지의 세력을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 가지의 세력은 전정을 강하게 하면 할수록 강해지고 약하게 하면 약해집니다. 그리고 가지의 분지각도에 따라서 세력이 달라집니다. 즉 분지각도가 넓으면(가지가 수평에 가까우면) 세력은 약화되고 좁으면(수직에 가까우면 ) 세력이 강해집니다.
5. 주지간 세력이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 주지를 3개 확보하였으면 그 3가지가 비슷한 세력을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 방법은 4번의 방법으로 하면 됩니다.
5. 수형구성은 전정과 유인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 일본의 경우는 각 주지에다 장대를 대어 주지를 곡게 신장시키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전정으로만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적인 수형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정과 유인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주지의 경우는 햇빛이 잘 투과되도록 유인하는 것이 수량증대에 아주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