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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귀촌일기

귀촌일기 (169) 소소한 집안정리

by 곽영전 DS3CUF 2016. 1. 19.

 

이제 급하고 큰일은 없다.
적당히 소소한 일거리들이다.
엊그제 금산FC 축구팀에 합류해서 오전내내 축구를 했을 정도로 이젠 시간이 조금씩 남기 시작한다.
한밭FC에도 가끔 참여해 볼 생각이다.
주차장과 집안 울타리 곳곳에 심어져서 한참동안 즐거움을 주었던 각종 국화며, 야생화등등이 꽃잎이 떨어지고 줄기가 서리에 죽어서 깔끔하게 정리했다.
나무창고도 정리하고, 현모아저씨가 주신 폐총대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쌓아뒀다.
앞산 기슭에 돼지감자와 복분자를 심어 놓았는데, 길손들이 무작정 채취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약간의 표식을 했다.
총대로 기둥 몇개 밖아 놓고 봄에 싹이 돋을 때쯤에 간단하게 줄을 칠 생각이다.
그러면 길손들도 아하 이건 누군가가 재배하는거구나라고 생각들 테니..................
조금 캐가거나 따는것은 어쩔수 없어도 몽땅은 가져가지 않을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