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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투널거리기

원막걸리와의 결별

by 곽영전 DS3CUF 2016. 7. 3.

6월 14일 .....

논에서 오전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서 먼저 찾는게 당연 막걸리.ㅎ

김치냉장고에서 마지막 한병 남은 원막걸리를 꺼내다 데크에서 션하게 마시던 중....

맛이 평소와 좀 다르다는 생각에 자세히 보니 6월 10일이 유효기간이다. 헐......

상한 것은 아니지만 생막걸리의 특성상 오래된 것은 맛이 좀 떨어지고 ....  하여간 맛이 없다. 

기분이 그냥 퐉 돌아버리는데 환장할..............

엊그제 금산읍의 마트에서 구입해 온 것인데, 판매 당시에도 이미 기간이 지났다는 얘기가 된다.


막걸리 매니아인 나를 뭘로 보고 이런 짓을............ 

내 성격상 그런걸 따지거나 항의하거나 그러진 않는다.

그냥 조용히 이별을 할 뿐...............ㅠㅠ


그래서 원막걸리에 대해서는 마지막 병이 된 것이다.

이제부터는 남일면소재지인 초현에 있는 남일양조장에서 통술로 받아다 마시기로 ..............ㅎㅎ

맛이 그냥 환장할 정도로 좋다.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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