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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삼태리현풍곽가친족

혼자서 벌초

by 곽영전 DS3CUF 2016. 8. 25.

8월 21일에는 혼자서 벌초를 했다.

초현에 있는 증조모 산소와 덕천 물건너에 있는 할아버지 산소를 나 혼자서 했다.

경운기를 몰로 초현 뒷산으로 덕천 물건너로 다녀 왔다.

6촌이내 친척이 모여서 공동으로 합동으로 하던 벌초였는데 올해부터는 각자 시간나는대로 하시라고 일방통보하고 나서

나 혼자 시간 나는대로 벌초를 하고 있는 중이다.

며칠전에는 아버지 산소를 했고, 이번엔 할아버지와 증조모 산소도 했다.

다음날에 또 시간 되는대로 차례대로 해 내갈 생각이다.

초현 뒷산의 증조모 산소에 오를 때는 길이 없어져서 새로운 길을 만들면서 오르는데 굉장히 힘들었다.

덕천 물건너 할아버지 산소에 다다를 때는 경운기를 이용해서 도랑을 건너긴 했는데 둑으로 올라서는 길이 장마에 소실되어서 중간에

유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할아버지 산소 주변은 장마에도 아무런 피해는 없었다.

바로 옆에 있는 도랑에서 가재를 제법 많이 잡았는데 모두 살려주고 왔다.  ㅎㅎㅎㅎ

집에 돌아 올 때도 교동쪽으로 해서 비모골, 마장리를 거치는 코스를 이용하려 했는데, 교동 부근에 있는 도랑을 건너서 둑으로 올라오는

곳이 역시나 장마에 소실되어서 다시 되돌아 상동 앞의 다리를 이용하는 .............  으이그 왔다 갔다, 건너갔다가 다시 건너오기를 서너번은 한것 같다..  ㅠㅠㅠㅠ

그래도 보람 있는 하루............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