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조부의 선덕비가 선원리에 있다.
가뭄이 들어서 동네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증조부께서 처갓동네인 선원리 사람들에게 곳간을 풀어서 먹을것과 씻나락을 제공해 주고 기타 편의를 제공해 준 일이 있었다 하여 선원리 사람들이 선덕비를 세워 놓았다.
자손으로서 자랑스런일이 아닐 수 없다.
나보다 못한 사람을 돕는다는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요즘 세상엔 있는 사람들이 그런 소박한 진리에 어두운 것 같아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조상의 피를 이어 받아서 나를 포함한 모든 자손들도 착하고 성실하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가야 할 것이다.
다음의 사진은 금산 고향에 못자리 지원(?)을 갔다가 돌아오면서 증조부의 선덕비가 있는 금산군 부리면 선원리에 들러서 카메라에 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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