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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봉달,랑이 일기

2011년 12월의 달이 이야기

by 곽영전 DS3CUF 2015. 11. 13.

달이와 봉달이의 사진과 일상사를 기록할 게시판을 새로이 만들었다.
기억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인연과 정을 간직하고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또한 집이 아닌 어느곳에서든지 추억에 잠길 수 있는 꺼리이기도 하니까......
내가 시골집에 이사를 온게 지난 2011년 12월 19일이었다.
그 뒤 며칠뒤엔가 동네의 아주머니(영세네 어머니. 일명 구레기아줌마)가 보자기에 칭칭 감아서 데리고 온 녀석이 "달"이다.
이름은 딸래미가 지어주었다.
주변을 보지 못하게 하고 데려와야만 다시 집으로 찾아가지 않는다며 온통 돌돌 말아서 데리고 온 기억이다.
아마도 21일인가 22일인가 되었을 듯 하다.
처음 데리고 온 녀석을 거실 구석에 며칠 데리고 있다가 창고 구석에 종이 박스를 이용해서 집을 만들어 주었었다.
그래서 그런지 성장한 지금도 풀어 놓으면 창고에 들어가서 앉아 있곤 한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