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일기(99) 전선매립, 안테나 설치

 

3월 11일................
현관에서부터 주차장건물까지 전선을 매립하지 못하고 땅 위에 노출되어 있던 것을 드뎌 매립했다.
괭이질이 제법 힘이 든다.
소주와 함께 했으니 겨우 마칠수 있었던 것일까................ㅎㅎㅎ

괭이질에 힘들었다고 요거 구워서 저녁 해결............ㅎㅎㅎ
아들놈이 안동에서 보내온 안동간고등어다.

3월 17일에는 안테나를 세웠다.
아마추어햄으로서 열정이 식어서인지 이제서야 안테나 작업을 한다.
이사온지 15개월만이다.
용접과 절단, 철골과의 접합등등 완전하게 혼자서 작업했다.
일단 3단 GP 한개 세워보고...................

납땜 이거 얼마만인가?
전공이 전자이면서 거의 잊고 살았었던거 같다. ㅠㅠ

스스로 생각해도 정말 멋지게 세웠는데, 대전쪽으론 신호가 너무 약하다.
집뒤쪽이 대전방향이라서 그럴것이다. 안테나를 산들이 휘둘러 감싸고 있으니 2미터대가 잘될리가 없지..............
대신 남쪽과 서쪽으론 신호가 꽤 좋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