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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처족관련

우슬초

by 곽영전 DS3CUF 2016. 1. 10.

 

26일에 장모님이 오셨다.
울집에서 하루 주무시고 27일에 막내처남 종덕이 집들이에 가시느라 들러 주셨다.
워낙 시골 구석이라 자주 오시지 못하는 관계로 가능한 오랜 시간 대화겸해서 ....
27일이 일요일이고 해서 오후 2시까지 함께 있다가 근무를 나간 날이다. ㅠㅠ
무릎이 좋지 않아서 항상 불편해 하시던 장모님인데, 좋다는 것은 수술 빼 놓구 웬만한 것은 다 섭렵하신 분이다.
어떻게 아셨는지 우슬초가 관절에 특효가 있다고 하신다.
인터넷 검색해 보니 어라~~~ 이거 우슬초가 엄청난 약초네...
이름도 첨 들어보는 것이고 너무 생소한 것이라서 무슨풀인지 몰랐었는데, 사진들을 자세히 관찰해 보니 일명 "도둑가시"라고 하는 풀이다.
시골엔 거의 지천에 널려 있다시피한 풀이다.
물론 울집 주변에도 잔뜩 자라고 있었다.
그래서 시범적으로 일부만 뿌리를 캐 보았다.
12월쯤에 캐내는 것이 약효가 제일 좋다고는 하지만 뭔지 모르던 것을 알았기에 확인도 할겸해서 몇뿌리만 캐내었다.
어릴적 도둑가시라고 불렀던 풀인데, 약효가 대단한 모양이다.
우슬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좀더 조사하고 파악해서 귀촌일기에 자세하게 올려 놓을 생각이다.
시골 생활을 시작한지 이제 막 2년을 채우는 중인데, 참으로 모르는게 너무 많다.
효소와 약초에 대해서 빨리 터득해야 될텐데, 쉬는날마다 알콜에 젖어서 엉뚱한 짓거리만 하느라 지식습득 속도가 너무 더디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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