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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귀촌일기

귀촌일기 (160) 돼지감자 꽃

by 곽영전 DS3CUF 2016. 1. 19.

 

9월 23일에는 울타리에 심어 놓은 돼지감자꽃을 수확(?)했다.
돼지감자가 당뇨에 좋다고 하길래 야생 돼지감자를 캐다가 울타리에 잔뜩 심었는데, 잘 큰다. ㅎㅎ
며칠전부터 돼지감자가 꽃을 피웠는데, 초딩 친구인 영희의 말에 의하면 돼지감자꽃도 돼지감자 이상으로 효능이 좋은 거란다.
그래서 자세히 물었더니 잘 말려서 차로 우려 먹으면 좋단다.
좋다고 하니 그냥 둘 수가 있나.... ㅎㅎㅎㅎ
꽃을 잔뜩 따서 말리는 중이다.
친구가 알려준 대로 말리려면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서 나는 그냥 그늘에서 살짝 열을 가해 말리기로 했다.
보일러를 가동하고 딸내미방에만 방바닥을 뜨끈뜨끈하게 해 놓고서 꽃을 좌악 펴서 말렸다.
생각보다 색깔도 잘 유지되면서 잘 마른다.
이것을 또 살짝 덖음질을 해야 한다는디 ................
마눌이 알아서 하것지............
난 귀찮은것은 딱 질색이니까.. ㅋㅋㅋ
돼지감자꽃이 어디어디에 좋은지는 인터넷 검색..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