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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귀촌일기

귀촌일기 (213) 경운기 구입

by 곽영전 DS3CUF 2016. 2. 15.

2015년 10월 초부터 경운기 구입을 위해서 조선팔도와 인터넷을 뒤지고 있었다.

지난 10월 24일에는 단양에 있는 중고경운기를 보러 다녀오기도 했었고...............

결국엔  ....................ㅎㅎㅎㅎ

10월 30일에 황풍리에 있는 대동대리점에서 경운기를 새것으로 한대 계약해 버렸다.

경운기를 중고로 구하러 다니는 애비가 불쌍했던지 아들놈이 새거 한대 사준다고 해서..............

엔진부와 트레일러부를 포함해서 모두 신품으로 계약하고 ...............

정말이지 너무 좋다.

시골에선 .. 특히 울집에선 경운기의 역할이란 말로 다 하기 어려울 정도다.

일단 지저분한 것들 옮겨 나를 수 있고,

경사가 심한 산중턱까지 올라가서 땔깜을 싣고 올 수도  있고.

농사 짓는 논과 밭이 서로 떨어져 있는 나에게는 대형물통을 싣고 다니면서 옆면시비를 위한 양수기와 분무기를 작동시킬 수 있고,

트랙터가 출입이 불가능한 하우스에 들락거리면서 쟁기질이나 로터리 작업을 할 수도 있고......

나에겐 거의 만능수준의 기계다...

하긴 주인이 만능이니 기계도 그래야 겠지만서두...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