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에 확인된 내용이다.
주차장의 선반 구석에 새집이 발견됐다.
시골에 이사오고 나서 신기한 것 많이도 봤지만, 새집과 벌집이 자주 눈에 띈다.
해마다 텃새들이 구석구석에 집을 짓고 새끼를 부화하는데, 관찰된건 이번이 세번째다.
그러나 아직까지 부화에 성공해서 새끼들을 보지 못했다.
고양이나 쥐들의 공격도 있었을테고 사람의 접근으로 인해 부화를 포기한 흔적도 있었고....
그래서 올해는 제대로 부화해서 새끼들이 태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몹시 조심중이다.
경운기의 주차 위치도 바꿨고, 자동차 들락거릴 때 특히 조용조용 조심하라고 미리 일러 두었다. ㅠㅠ
처음 관찰됐을 땐 다섯쌍둥이 였었는데, 오늘 다시 보니 일곱쌍둥이다. ㅎㅎ
가끔 몰래 쳐다보는데, 어미가 알을 품고 있는게 확인되면 조용히 물러나고... ㅎ
어미가 없으면 잽싸게 가까이 가서 확인해 보곤 한다. ㅎ.
그랬더니 오늘은 알이 일곱개로 늘어났다. ..
부디 무사히 부화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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