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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귀촌일기

귀촌일기(233) 튤립과 사과나무 그리고 오미자

by 곽영전 DS3CUF 2016. 4. 23.

4월 21일에는 서울에 있는 딸래미가 인터넷 주문으로 보내온 튤립 6종류와 사과나무 한그루를 울타리 이곳저곳에 심었다.

그리고 오미자 묘목은 아랫밭에 있는 오미자 농장에서 몇가닥 잘라와서 포도나무 주변에 심었는데, 잘 클지 모르겠다. 

싹이 나오기 전에 잘라다 심었어야 했는데, 너무 늦은것 같다.   그래도 기다려 봐야지...ㅎ

울타리에만 있는 나무의 종류가 몇가지인지 이젠 나도 모르겠다.  너무 많아서리.....

대충 적어보면..

옻나무, 복분자, 왕오디, 대봉시, 드릅, 땅드릅, 가죽나무, 돼지감자, 헛개나무, 구지뽕, 달래, 느티나무, 앵두나무, 00나무, 가시오가피,

청매실, 흑자두, 백앵두, 으름, 오미자, 왕보리수, 화살나무, 산수유, 포도, 머루, 오미자, 체리, 바이오체리, 바이오꽃사과, 엄나무, 초코베리,

왕대추, 사과, 복숭아, 개복숭아, 하수오, 자소엽, 인삼, 기타 이름 모르는 몇가지 더...... 야생화를 비롯한 꽃들도 이름을 정리해 놓아야

할꺼 같다. 

나중엔 이름조차 잊을것 같으니 명부라도 만들어 봐야겠다.


계절별로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맑은 공기 속에 푸욱 잠길 수 있도록 좋은 향기를 주고

지친 몸뚱아리 건강 지키라고 열매도 주는

나의 동반자들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