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중한 일상/귀촌일기

귀촌일기(254) 겨울들깨 씨앗 파종

by 곽영전 DS3CUF 2016. 9. 10.

9월 9일이다.

하우스 두 동중에서 윗동에 먼저 씨앗을 파종했다.

윗동의 길이는 약 31미터......

아랫동은 약 30미터 정도되는 미니 비닐하우스다. ㅎ


작년과 비슷하게  각종 농약과 비료등을 뿌리고 로타리 한 뒤에 열흘정도 지났으니 .................

14구멍짜리 4고랑과 6구멍짜리 1고랑으로 만들고 파종했다.

남쪽 방향으로 6구멍 비닐을 한 줄 깔고 나머지 공간에 14구멍 네고랑을 만들었다.

하우스 남쪽 끝부분부터 60, 155,155,155,155센티를 잰 뒤에 각각 비닐을 깔았다.

북쪽 끝부분에 약 50센티 정도의 통로 공간이 남는다.

노지의 경우라면 작업하기 어려울 정도의 고랑과 이랑이지만 시설하우스니만큼 약간 좁게 고랑을 배치했다.

자주 수확하는게 아니고 1주일에 한번 정도이고 넓은 평수도 아니고 해서 ...................


파종하는 순서는 대형각기목을 서너번 끌고 다니면서 고랑부분의 평탄화를 먼저 했고....

다음으로 구멍비닐을 깔고 고정시키고...

구멍마다 손으로 일일이 약간의 홈을 만든 뒤에 씨앗을 서너개씩 넣어주고...

미장용 모래로 홈을 메워 주고............

하우스차광망을 완전 내린 뒤에 물을 흠뻑 주고...................

끝이다.  ㅎㅎ

혼자서 파종 작업을 했는데 으휴...... 많이 힘들다. ㅠㅠ 

밤 9시가 다 되어서야 작업이 종료되었으니...............


나머지 한동인 아랫동은 9월 13일에 파종했다.

파종방법은 윗동과 동일하게 하였고 둘이서 파종했기에 낮시간에 일찍 종료됐다.

나머지 시간은 활 쏘면서 막걸리 좀 마셔주는 한가한 시간.........ㅎㅎㅎ


이제 싹이 틀려면 최소 1주일 정도는 걸리니 다소 여유로운 시간이 될 듯하다.

노지깻잎도 12일에 모두 수확하여 출하하였으니 4~5일은 관리만 하면 되고......

추석명절을 한가하고 여유롭게 보내게 됐다.










다음 사진은 아랫동 파종완료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