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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삼태리현풍곽가친족

고향 금산의 벌초하는 날..

by 곽영전 DS3CUF 2015. 12. 21.

2010년 9월 11일의 기록

금산집에서 벌초를 하던 날이었다.
나, 영구, 성열아저씨, 영찬형, 희근, 내가데리고 간 병도니.........ㅎㅎ
함께 벌초를 마치고 아버지와 많은 얘기를 나누고 ...
성열아저씨가 사 오신 꽃등심을 배터지도록 먹고 또 먹고 결국 조금은 남겼다는...
그런 날...............
금산으로 모여들던 아침시간에는 엄청난 비가 쏟아져서 벌초 자체가 어려웠던 것이.
금산에 모두 도착하자마자 비는 그치고 하루종일 흐린날씨를 유지했다는 사실과
꽃등심의 굽기달인 성열아저씨(6촌당숙)의 신들린듯한 가위질만이 기억에 남는 날...............
하루종일 비가 그쳤다가 벌초가 끝나자마자 다시 비가 쏟아졌다는 것은
현풍곽가의 거물들이 삼태리에 떳었기 때문이라는 후문도 있던 그런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