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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삼태리현풍곽가친족

친척 몇분의 사진모음.

by 곽영전 DS3CUF 2015. 12. 18.

2010년 8월 31일이던가...............

 

아버지가 중환자실에 계신지도 벌써 며칠째인가?
8월 25일에 입원했으니 7일째인가 보다.
25일 오전에 금산집에 도착해 보니 아버지는 숨을 거두기 직전이었고...
그냥 임종을 기다리는게 나은것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
어머니와 동네 아주머니들은 그냥 편하게 가시게 하자면서 곁을 지키자던 그런 날.
오후에 매제의 성화로 119를 불렀고
금산새금산병원에서 혈당이 너무 낮아서 쇼크상태라는 진단을 받고
당분을 보충하니 다시 깨어난 나의 아버지!
시골병원에서는 도저히 더 이상 어쩔수 없다면서 큰병원을 권유하던 의사의 얼굴이 어렴풋하다.
결국 대전선병원의 응급실을 통해서 중환자실, 혈액투석등의 과정을 거쳐서 오늘 현재는
그래도 많이 좋아지셨다.
말씀도 잘 하시고 가벼운 죽은 드실 수 있는 정도이니 말이다.
그 동안 많은 친척과 지인들이 병원을 다녀 가셨지만, 일일이 기억해 내기가 쉽지 않다.
다만, 내가 온종일 일을 하지 않고 함께 했던 친척들의 모습 몇컷을 사진으로 담아놓았다.
나중에 보고 싶을 그런 분들이다.

8월 25일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긴뒤의 모녀.

8월 29일 병문안 오셨던 사촌누님..
사촌형과 논산 작은아버지와 작은어머니를 모시고 큰어머니를 뵈러 누나집에 들른 날이다.

사촌형님.

작은아버지

작은어머니.

올해 90세인 큰어머니. 건강이 아주 좋아 보였다.

8월 31일의 아버지 모습... 죽을 조금씩 드실 정도로 많이 좋아지신 모습이다.

사촌누나집에 걸려있던 큰아버지의 젊은 모습의 사진이다. 살아계셨던 모습은 전혀 모르는 큰아버지 이지만,
사진으로나마 뵐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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