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눈꽃산행(10, 12, 28)

 

눈꽃을 구경하고자 덕유산에 다녀왔다.
2010년 12월 28일 아침 일찍 산에 미쳐 사는 사람들 5명과 우리부부...
7명이서 덕유산을 향해서 출발했는데,,, 며칠전부터 내리던 눈으로 인해 무주리조트 도착직전에 있는 일방통행 고갯길이 불통되는 바람에
시간을 많이 허비했던...... 그래서 할 수 없이 곤도라를 타고 오를 수 밖에...
가는길은 완전불통이어서 고생좀 했고,,,,
고개를 넘지 못해서 일방통행길을 역주행으로 내려와서 다시 설천면쪽을 이용해서 무주리조트에 당도할 수 있었던 산행... 흐미~~~~
눈은 원없이 구경했지만, 안개와 눈보라로 인해서 멋진 사진은 다음으로 보류..............ㅎㅎㅎ

 

이고개만 넘으면 무주리조트 들어가는 삼거리인데도 길이 결빙되어 넘을수가 없다.
어쩔 수 없이 역주행으로 내려서서 설천쪽으로 돌아서 돌아서 곤도라에 접근했다. ㅎㅎ

 

설천쪽으로 이동하던 중에 도로와 눈꽃이 절묘하게 어울려서 너무나 황홀한 풍경이길래 한컷 담아봤다.

 

정상부근에 도착하여 곤도라에서 내려서니 이건 원....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밑의 상황과는 완전 딴판이다. 눈보라가 휘몰아치면서 춥기까지 하다.

 

곤도라에서 내려서는 순간 직원의 한말씀..
"공원측에서 입산을 금지시키랍니다. " 그래도 우리는 그냥 정상을 향해서 출발......ㅎㅎ

 

사진 노출을 +1 해서 촬영해 봤다. 좀 밝긴한데 보기에 익숙하지가 않다.
눈을 멋지게 찍는 방법에 대해서 미리 알아보기는 했지만, 좀더 연습해봐야 할 것 같다.

 

백련사 쪽에서 오르는 길은 아무도 걷지 않았는지 발자국이 없다. 그래서 내가 최초로 발자국을 남긴다는 생각으로 조금 내려가 봤다.

 

백련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다음 사진은 산행에 동참했던 분들의 카메라에 잡힌 내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