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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관련/등산

북한산(비봉, 의상봉능선) (11, 3, 16)

by 곽영전 DS3CUF 2015. 12. 23.

 

2011년 3월 16일에 북한산의 비봉능선과 의상봉능선을 다녀왔다.
날씨가 추울꺼라는 일기예보였었는데, 그런대로 산행하기에 좋은 봄날씨였던것 같다.
산행코스가 아주 좋았다.
형제봉능선과 산성주능선, 원효봉능선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던 코스였다.
햇빛의 방향이 너무 좋아서 북한산의 자태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다.
거꾸로 선성주능선을 통해서 백운대와 인수봉, 노적봉, 만경대, 원효봉을 거치는 코스로 산행을 했다면, 의상봉능선을 감상할 수 있었겠지만,
햇볕의 방향이 역광인 상태여서 경치감상은 별로였을듯 하다.
산성주능선을 거쳐서 만경대와 인수봉, 백운대를 지나 원효봉을 산행할 경우에는 오전시간에 이곳을 지나쳐야만 경치감상이 제대로 가능할 듯......
다음에 꼭 가보고 싶은 코스다. ㅎㅎㅎ
비봉탐방지원센터에서 10:30분에 출발하여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 오후 4시에 도착하였다.
쉬는 시간과 식사시간을 포함하여 5시간 30분 소요되었다.

 

이북5도청앞에서 버스에서 내린 직후다.
함께 동행한 40여명의 사람들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걷기 시작한다. 준비운동이라는게 없다.

 

이북5도청에서 비봉탐방센터(연화사)를 향해서 오르는 길목이다.

 

연화사

 

연화사와 붙어 있는 비봉탐방지원센터

 

임성형님과 대식형님이 포즈를 취했다.

 

중턱쯤인가 보다... 서울의 시내 일부가 보이기 시작한다.

 

물개바위란다. 흡사 물개모양같기는 하다.

 

비봉의 모습이다. 볼록 솟아 있는 바위로 이루어진 봉우리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올라가면 안된다는 안내판만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이들은 꼭대기에 올라갔었단다.

 

비봉을 지나면서 본 앞방향모습이다. 사모바위와 멀리 문수봉이 보인다.

 

코끼리 바위라고 하는데 어쩐지............

 

사모바위다.

 

나한봉 너머로 멀리 백운대, 노적봉, 만경대가 보인다.

 

뒤돌아보니 비봉과 사모바위가 보인다.

 

비봉과 사모바위 아래로 승가사가 보인다.

 

문수봉의 장엄한 모습(좌측 봉우리), 오른쪽은 보현봉이다.

 

의상봉능선 너머로 백운대가 가까이 보인다. 백운대와 노적봉 위로 인수봉이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문수봉

 

석문

 

석문을 지나서 문수봉으로 접근하는 코스가 차츰 험해진다.

 

결국에는 이런 안내판과 만났다.
문수봉을 지나서 대남문을 거쳐 백운대로 이어지는 코스는 위험하니 가능한 우회하라는 안내판이다.
얼마나 위험한지 보고서를 쓰기 위해서라도 혼자서 위험구간을 거쳐 문수봉에 올라봤다.

 

밧줄이 없고 철봉을 바위에 박아 놓았다.

 

위험구간을 오르는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잠깐 쉬는 사이에 바위를 등지고 앉아 걸어온 코스를 바라보면서 숨을 고르고......

 

셀카........ㅋㅋㅋ

 

배낭이 무겁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거의 수직에 가까운 바위를 철봉에 의지한 채 올라야 하는 코스가 꽤 길게 이어진다.

 

가파른 바위를 오르면 문수봉 정상인 줄 알았는데 에구구 더 올라야 한다.

 

자연의 오묘함이 느껴지는 장관들이 곳곳에 펼쳐진다. 역시 북한산이다.

 

멀리 비봉과, 사모바위가 보인다.

 

여기가 바로 문수봉이다. 표식이 없는듯 하다. 찾아봤는데 찾질 못했다. ㅎㅎㅎ
이곳에서 대남문을 거쳐서 백운대로 이어지는 코스로 잘못 내려서기가 쉽다.
의상봉능선으로 가기 위해서는 길을 잘 찾아야 한다. 자세한 안내판이나 이정표가 없는게 좀.......
그래서 첨엔 국립공원이 아닌줄 알았었는데, 산행을 마치고 나서야 국립공원인줄 알았다.

 

문수봉에서 바라보이는 백운대와 노적봉, 인수봉 만경대의 모습이다.
현재 바라보고 있는 상태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산성길로 가면 백운대로 이어지는 산성주능선이고, 발밑쪽에서 왼쪽으로 갈라지는 길로 내려서면
질퍽한 진흙길로 들어서서 문수봉 뒤를 돌아서 길이 이어지는데 이길이 바로 의상봉을 향하는 의상봉능선으로 이어지게 된다. 주의할 구간인듯...

 

문수봉에서 의상봉능선으로 내려서자마자 만나는 청수동암문...

 

의상봉능선의 전체적인 모습이다. 나월봉과 용혈봉, 용출봉, 의상봉등이 주욱 이어져 보인다.

 

정말 장관이다. 좌로부터 염초봉, 백운대, 노적봉(가운데 큰바위), 인수봉, 만경대의 거대한 모습이다.

 

배경을 살리지 못한 사진이다. 너무 인물에 집착된 컷이다. 조리개를 더 조였어야 하는데......쩝

 

계곡 건너편으로 비봉과 사모바위가 보인다. 굉장히 먼길을 돌아서 능선길을 걸어왔다.

 

뒤로 문수봉과 나한봉, 나월봉, 증취봉이 보인다.

 

용혈봉에서 바라본 용출봉과 의상봉의 모습. 산행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바위에 박힌채 생을 이어가고 있는 소나무들...
얼마나 오랜세월을 버텨낼지 건투를 빈다.

 

용출봉 뒤로 서울시내가 보인다.

 

사진찍기 위해서 여럿이서 구도를 미리 정해 놓고 카메라를 기다린.....ㅋㅋㅋ

 

이쪽 저쪽으로 경치구경하는 포즈란다. ㅎㅎㅎㅎ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인 의상봉이다. 우측 뒤로 보이는 봉우리는 백운대쪽에서 내려서다가 만나는 원효봉이다.

 

흐음... 멋지시군!

 

가사당암문이다. 북한산에는 능선마다 산성으로 이루어져서 그런지 이런 문들이 자주 있다.

 

의상봉을 오르면서 봉우리 직전에서 내려다본 국녕사의 모습.
이곳의 스님 한 분이 백운대를 화폭에 담고 있었다.
화폭에 담기기 전에 카메라에 먼저 담아 놓아서 다행(?)이다. ㅎㅎㅎㅎ

 

의상봉에서 뒤돌아 본 풍경이다. 사모바위부터 거의 모든 지나온 산행코스가 보인다.

 

다음엔 저쪽 능선을 한번 걸어보자고 ......

 

의상봉에서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로 내려서는 코스도 급경사의 바위길이다.

 

연출된 포즈.......ㅎㅎㅎㅎㅎㅎ

 

멀리 비봉과 사모바위가 보인다.

 

뭔 바위인지 이름을 모른다.

 

다 내려선 뒤에 뒤돌아본 용암사와 의상봉과 요출봉의 모습.

 

원효봉, 백운대, 노적봉의 모습.

 

주차장에서 보이는 풍경이다.
이곳에서 오르기엔 너무 급한 경사라서 쉽지 않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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