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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삼태리현풍곽가친족

고향 삼태리의 현풍곽가 시제에 참석..(11, 11, 13)

by 곽영전 DS3CUF 2015. 12. 27.

 

올해안에 고향으로 이사갈 계획인데, 마지막으로 객지(???)에서 고향의 시제에 참석했다.
어르신과 형제들, 조카들 .... 수 많은 집안의 아낙들..............
올해의 시제에서는 모임이 발족되었고, 새로운 회장, 부회장, 총무, 감사, 실행총무등이 선출되는 뜻 깊은 시제였었다.
물론 내부적으로는 좀 복잡한 모양새도 없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조용하고 엄숙한 시제였었다.
시제가 끝나고 본가의 형제(나, 영소,,,,,,)와 논산 작은 아버지, 서울의 성용아저씨, 대전의 사촌형인 영찬형님등등이 모여서 집안의 조그만 일 하나를 상의했다.
할아버지의 시제진상 문제다...
자손들이 참석하지 않으면서 제사를 본가에서 계속 모신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의견과, 수 많은 자손들이 모여서 잔을 올리는 집안시제로 옮기는건 어떠냐는 의견과, 그래도 자식이 살아 있는데, 아버지의 제사를 시사로 올리는 것은 안된다는 의견들.................
서로 하고 싶은 말들 많았었지만, 작은아버지와 나의 어머니 살아 생전에는 본가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 제사를 모시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물론 당사자이신 작은아버지와 사촌형님이 적극 참석하신다는 전제조건하에서다....
흠............ 그래야 되는데..... 어찌들 하실련지......????

카메라는 좋은거 가지고 가기는 했는데, 핸펀으로 찍는 바람에 해상도가 영 아니다. 그래도 기록이므로 간단하게나마 이곳에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