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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귀촌일기

귀촌일기 (127) 울타리 쪽문 만들기와 천안행.

by 곽영전 DS3CUF 2016. 1. 11.

 

11월 15일의 휴일에는 서측 울타리의 쪽문을 보수공사했다.
철망을 대충 걸쳐서 사용하던 출입구를 제대로 만들어서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으루다가..................
간단한 용접으로 대충 만들었는데도 사용하기엔 꽤나 편리하고 훌륭하다. ㅎㅎㅎㅎㅎ
쪽문 만들기를 성공하자마자 마눌과 함께 천안으로 고고싱...............
아들놈이 현장에 파견근무중이고 또한 카메라를 갖고와야 할 상황인지라...
바쁘다는 아들놈 대신 내가 직접 올라간 것이다.
덕분에 오랜만에 호강한번 했다. ㅎㅎㅎ
쬐끄만 병의 술이 25,000원이나 하는 것을 네병이나 삼켰으니 호강이 아니고 뭔가...ㅎㅎㅎ

철망을 걷었다 펼쳤다 하면서 출입하던 간이 출입구다.

간단한 쪽문 하나 만드는 것인데도 필요한 공구는 꽤나 많다.

기둥으로 사용할 파이프를 땅에 밖기 좋게 끝부분을 뾰족하게 만들고...ㅎㅎㅎㅎ

사각형 파이프 모양에 철망을 용접으로 붙이고 기둥 두개 세우고 대충 만들었다.

경첩은 파이프에 철근 한개 꽂아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만들었다. 파이프 한쪽은 기둥에 용접, 다른 한쪽은 문에 용접...

잠금장치도 역시 파이프 두개를 문과 기둥에 붙이고 쇠꼬챙이로 끼우면 되는 식으로 만들고............
이곳엔 철근을 사용하면 불편할것 같아서..... 굵기가 너무 꽉 맞아서 끼고 빼기가 어렵다.
철근은 경첩부분에 사용하고 이곳은 쇠꼬챙일 한개로..
강철인가 보다. 구부려지지가 않는다. 그래서 잘라서 용접하는 방법으로 쇠꼬챙이를 만들고...ㅎㅎㅎ

요로코롬 잠겨지는 것이다. 쇠꼬챙이를 빼면 열리고................ㅎㅎㅎ

완성이다. 부식방지제만 뿌려주면 공사끝이다.

천안에서 꽤나 고급스런 한우정식 음식점이란다.
동그라미의 소개였으니 믿음이 팍..............ㅎㅎ

술값 무섭다. ㅠㅠ

한우로 배를 잔뜩 채우고 잠깐 소화시킨다고 탁구 한판.................
그리고 또 맥주집에서 간단하게 한잔하고 대전에 내려와 보니 새벽 두시가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