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중한 일상/귀촌일기

귀촌일기 (154) 남해안 가족여행

by 곽영전 DS3CUF 2016. 1. 19.

 

14년 8월 17일 일요일이다.
아들놈과 딸래미가 미리 작당을 한 모양이다.
며칠전부터 나를 볶아댔었다.
18일이 쉬시는 날이니까 17일과 19일을 근무를 포기하시고 2박 3일로 해서 가족여행을 하자고................
그러나 난 17일 하루만 포기한다고 하고 남해안 일주를 하자고 제안했는데 그러잔다. ㅠㅠ
그래서 떠난 오랜만의 가족끼리의 여행...
참 좋았다. 중간에 비가 오지 않았다면 원래의 계획을 접고 하루 더 양보해서 19일까지 여행을 하고 싶을 정도로............
그러나 비 때문에 둘째날 조차도 제대로 여행을 하지 못했다.
폭우와 기상악화로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와 한려수도 주변의 산들, 암자, 절등이 모두 출입금지 상태였다.
할 수 없이 주변을 대충 둘러보면서 귀가할 수 밖에.................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오랜만의 가족여행.
끈끈한 정과 화목을 위해선 여행이 제격인듯 하다.
앞으론 멀지 않더라도 1박 2일 정도의 가족여행을 자주 가자고 서로서로 말도 많고 약속도 하고 그런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