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일기 (163) 자전거 뒷바퀴 림 바꾸기

 

오늘은 10월 14일이다.
여러가지로 바쁜날이다.
7년산 더덕과 엊그제 뒷산에서 캔 토종마를 어머니에게 좀 드려야 하고 깻잎에도 옆면시비도 해야 하고...............
자전거도 고쳐야 하고..................ㅎㅎㅎㅎ
며칠전에 깻잎논에 새워둔 자전거를 울집 김여사가 후진중에 받아 버려서 뒷바퀴가 못쓰게 된 자전거를 수리해야 하는 날이다.
뒷바퀴 림과 프리휠을 탈착할 수 있는 공구를 인터넷에서 주문해 놓았었는디 오늘 오전에 도착한 것이다.
눈설미, 손재주, 영특한 머리,....................
ㅎㅎㅎㅎㅎㅎ 그게 내자신이기에 쉽게 해결할 것으로 생각 했었는데.....................
정말 힘들었고,,,,,,,,,,,,,,
중간에 포기할 뻔 했다..== ㅠㅠㅠㅠ

11번가 자전거닷컴에서 주문한 것이 도착했다.
뒷바퀴 림과 프리휠을 탈착할 수 있는 공구다..
포장상태나 배달이 맘에 든다.

배송된 뒷바퀴 림이다.

기존의 뒷바퀴 타이어 규격이다.
자동차에 대해선 거의 모르는게 없는 내 자신이지만 자전거엔 아는게 없다.
이번에 뒷바퀴 교체수리하면서 많은것을 알게 됐다.
자전거에도 타이거 규격이 있다는 것을 포함해서 말이다.'
림의 넓이과 두께, 내경인 지름크기 등등.............

뒷바퀴를 갈아야 하는데, 간단하지가 않다.
바퀴를 빼내는 것부터 쉽지 않고, 빼내었다고 해도 새로 주문한 림에 관련부품을 이동시키는데에도 엄청난 노하우와 눈썰미가 필요하다. ㅠㅠㅠ

기존림을 빼낸는데 성공.........
이제 기존림에 부착된 거의 모든것(프리휠, 타이어, 튜브......)을 새로 주문한 림에 옮겨 붙여야 한다.

요놈이 이번에 뒷바퀴림과 함깨 주문한 프리휠 탈착하는 공구다.
요게 없으면 프리휠 탈착작업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

정말정말 힘들게 프리휠을 빼내서 새로운 림에 장착하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
기존의 망가진 림에서 프리휠을 빼내는 작업이 공구가 있다고 해서 쉽게 해결되지는 않았다.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이쯤에서였다.

넘 힘들게 작업이 완료됐다.
프리휠 탈착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바퀴를 바꾸는게 아니고 림과 살, 축만 바꾸는 것이므로,,,,,,,,,,,,,,
튜브와 타이어는 기존것을 사용해야 한다.
그거 옮기는거 절대 쉽지 않다. .
그냥 자전거포에 맡겨서 1~2만원 더 주는게 나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