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에 달이를 보냈다.
4년여를 함께 생활해 온 잡종진도견인 달이가 세상을 떠났다.
아이를 키우는 것보다 더 정성을 들여서 키워왔는데, 결국 내 곁을 떠났다.
주변에서 미신적인 얘기들이 조금 있기는 했지만 난 내고집대로 다른데로 보내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려 했었다....
모든 예방접종은 물론이고 심장사상충 약도 잘 먹이고 있었는데, 사상충에 감염되어 치료불능인 상태가 되었으니.............
8일 논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니 달이가 자기집 옆에 배를 바닥에 대고 엎드려 있다.
이미 열흘전부터 식음을 전폐했기에 기운이 없어서 돌아다니지도 않았었는데, 그래서 목줄도 풀어주고 자유스럽게 살다가 가라고 했는데,,,,,,
집옆에 엎드려 있는게 나를 기다린 것 같아서 바늘없는 주사기로 물을 먹여 주었다. 며칠전부터 그렇게 물을 조금씩 먹여 왔었다.
두어번 물을 삼키더니 내품에 안긴채로 멀리 떠나간다...
어찌나 아쉽고 슬프던지......................
묻어주고 한참을 ...................... 아주 한참을................ ㅠㅠㅠ
달이를 묻기 위해 산골짝을 팠는데, 마가 캐내어진다.
그것을 안주 삼아서 막걸리 한잔 하면서 아쉬움을 달랬다...............ㅠㅠ
아래 달이의 사진은 11년 12월 31일에 아들놈이 찍은 사진이다.
올집에 온지 열흘도 되지 않은 모습이다.
아들놈도 소식을 듣고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폰에 있는 사진을 보내왔다.
맨 아래 서너장의 사진은 달이의 마지막 모습이다.
6월 7일밤에 찍은 듯 하다. ㅠㅠㅠ
4년여를 함께 생활해 온 잡종진도견인 달이가 세상을 떠났다.
아이를 키우는 것보다 더 정성을 들여서 키워왔는데, 결국 내 곁을 떠났다.
주변에서 미신적인 얘기들이 조금 있기는 했지만 난 내고집대로 다른데로 보내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려 했었다....
모든 예방접종은 물론이고 심장사상충 약도 잘 먹이고 있었는데, 사상충에 감염되어 치료불능인 상태가 되었으니.............
8일 논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니 달이가 자기집 옆에 배를 바닥에 대고 엎드려 있다.
이미 열흘전부터 식음을 전폐했기에 기운이 없어서 돌아다니지도 않았었는데, 그래서 목줄도 풀어주고 자유스럽게 살다가 가라고 했는데,,,,,,
집옆에 엎드려 있는게 나를 기다린 것 같아서 바늘없는 주사기로 물을 먹여 주었다. 며칠전부터 그렇게 물을 조금씩 먹여 왔었다.
두어번 물을 삼키더니 내품에 안긴채로 멀리 떠나간다...
어찌나 아쉽고 슬프던지......................
묻어주고 한참을 ...................... 아주 한참을................ ㅠㅠㅠ
달이를 묻기 위해 산골짝을 팠는데, 마가 캐내어진다.
그것을 안주 삼아서 막걸리 한잔 하면서 아쉬움을 달랬다...............ㅠㅠ
아래 달이의 사진은 11년 12월 31일에 아들놈이 찍은 사진이다.
올집에 온지 열흘도 되지 않은 모습이다.
아들놈도 소식을 듣고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폰에 있는 사진을 보내왔다.
맨 아래 서너장의 사진은 달이의 마지막 모습이다.
6월 7일밤에 찍은 듯 하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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