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중한 일상/귀촌일기

귀촌일기 (207)깻잎영양제와 일상

by 곽영전 DS3CUF 2016. 2. 1.



7월 2일이다.
그 동안 깻잎농사에 모든 신경을 쏟았는데도 불구하고 차츰 색깔이 연해지고 있고 성장이 느려지기에 맘 속에 있던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친환경제제에도 각종 병해충에 대해 구분이 있는데, 그 동안에는 진딧물 전용제제인 노버그만 사용해 오고 있었는데, 나방류와 애벌레들이
극성을 부려 어쩔 수 없이 나방류 전용 친환경제제인 참청골드를 구입해서 전체에 살포했다.
시기적으로 벌써 방제했어야 할 나방류와 애벌레인데도 별다른 피해가 관찰되지 않았기에 미루었더니 ........
이제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진딧물도 덤빌텐데 이젠 미리미리 방제해야 할 생각이.... 궁시렁궁시렁..........ㅠㅠㅠㅠ
깻잎은 색깔과 향으로 품질이 정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울집 깻잎은 자꾸만 색깔이 연해지고 있다.
이럴땐 비료와 물을 자주 주어야 한다는게 주변 농사선배님들의 조언이다.
그러나 난 새로운 방법................ㅋㅋ 잘 되면 좋은디.................
물을 주는 양수게의 흡입 부분에 조그만 구멍을 뚫어서 링겔호스보다 약간 굵은 호스를 밖았다.
그 호스를 통해서 비료나 기타 액제를 희석해서 관수할 목적이다.
오늘 첨으로 설치하고 나서 물 30리터에 액비 종이컵으로 5컵을 희석하여 그 호스에 공급했다.
잘 뻘려 들어간다. ㅎㅎㅎㅎ
옆에서 마눌이 "머리 잘 썻네...ㅎㅎㅎ" 한다.
희석액 30리터중에서 약 15리터를 관수하고 정지했다.
이제 이런 방식으로 액비영양제와 미생물제제, 기타 방제약들도 살포하변 좋을 듯 하다.
쉽고 빠르게 영양 성분이 옆면살포와 뿌리로 직접 관수되는 방법을 통해서 작황에 도움이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