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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삼태리현풍곽가친족

어머니의 생일(2011, 7, 8)

by 곽영전 DS3CUF 2015. 12. 25.

 

어머니의 생일은 윤달인데,,,,,,,,,,,
그래서 정확한 생일은 몇년에 한번정도이고..
오늘 생일은 그냥 날짜만 맞는 그런 생일?????????
형제들이 모두 모여서 재미있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야 했지만,
평일인지라 항상 바쁜 영소만 참석 못하고 나머지가 모여서
그런대로 재미있었던 하루..........................

제원쪽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셀카...............

마달피가든에서 송어회를 실컷...........흐음.... 아버지가 생전에 그렇게도 좋아하셨던 송어회를 아버지 없는 상태에서...... 가슴이 좀.................

조만간에 내가 만들어야 할 데크와 테이블이 창밖으로 가득하다....
시골로 이사온 후에 저걸 내 손으로 만들어야 하는데...........ㅎㅎㅎㅎ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멀리 어재리쪽을 바라본 모습이다.

본가에 도착했는데, 소나기를 피해서 거미가 처마밑에 집을 짓고 있었다.
집을 어떻게 짓는지 잘 살펴봤는데, 내가 집 지으면서 참고될만한 내용은 없었다. ㅋㅋ

막내가 몰래 키우고(?)있는 산삼을 나에게만 공개한단다. 산삼인지 장뇌인지...............ㅎㅎㅎㅎ

본가를 뒷동산에서 쳐다보니......

막내가 키우고 있는 토종닭들이 니콘 D-90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비 때문인지 조그만 어머니만의 텃밭이 왠지 초라해 보인다.

입구에서 바라본 본가의 모습! 나의 모든 추억과 고향에 관한 아련함이 묻어 있는 그런 풍경이다.

작년인가? 바로 이꽃에서 곤충 두마리가 붙어(?) 있는 모습을 캡춰했었는데.... ㅎㅎㅎㅎ

내가 씨를 뿌렸던 화초 양귀비가 이곳저곳에서 꽃을 피웠나 보다. 씨가 영글어 가고 있다.
아버지 산소, 할아버지 비석, 본가의 화단등에 양귀비가 꽃을 피우니까 동네 할머니들이 어머니에게 하시는 말씀이
"참, 통도 크다. 어떻할려고 이걸 보이는데에다 키우는거여?" 하신단다......ㅎㅎㅎㅎ

막내와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이 갑자기 케익을 사들고 집을 방문했다.
오늘 어머니는 기분 좋은 날이다. ㅎㅎㅎ

어릴적엔 할아버지와 할머니 사진이 있던 자리에 이제 아버지 사진이 자리를 차지했다.

황풍리 또랑(?)에 물이 많이 불었다.
비가 엊저녁부터 꽤나 내린 모양이다.

고향에 이사오면 이길을 하루에 두번 왔다갔다 해야 하는길이다.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대전을 갈 경우에 그렇다.
국도를 이용할 때엔 이길을 이용하지 않고 또 다른길이 있다.
어떤길을 택하건간에 산내까지 20여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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