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일기(74)파고라공사

2012년...

8월 25일 쉬는날이다.
파고라 공사를 시작한 이래로 쉬는날마다 비가 오는 바람에 공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맑다. ㅎㅎ
일단은 혼자서 시작했다.
쉬운듯 어려움이 많은 공사였다.
목재에 홈을 파고 기둥부분을 물호스로 수평을 잡아서 높이를 같게 만들고, 건물의 철골에 목재를 붙이는 것까지만 혼자서 했고.....
밤에는 절친 중남이가 놀러와서 함께 쐬주 한잔 하고...
26일에는 일하는 날이긴 하나, 처남들과 희근조카가 놀러와서 ㅎㅎ 그거 핑계대고 그냥 파고라 공사를 마져 했다.
어차피 혼자서는 어려운 공사였고, 두어명이 잡아줘야 하는 공사였기에 어쩔수 없이 ㅎㅎ
처남들의 도움으로 일찍 공사를 마무리하고 목살파티도 했던 날이다. ㅎㅎㅎㅎ
파고라는 이제 넥산이라고 불리는 것을 구입하고 중간고정대와 바깥족 고정대도 구입해서 올려놓고 나사로 조이기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