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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귀촌일기

귀촌일기(65) 제초제 살포, 열무심기

by 곽영전 DS3CUF 2015. 12. 30.

 

7월 8일엔 잔디밭에 제초제를 살포했다.
호미로 잡초를 제거하는 데에는 한계를 느꼈기에 부득이 항공살포(?) 하게 되었다.
잔디만 살리고 나머지 모든 풀은 제거하는 방식으로 ................
벼논에 살포하는 제초제인 '밧사그란엠60' .. 요놈은 잔디밭에 사용할 경우 잔디이외에 잎사귀가 넓은 잡초를 작살내는 효능이 있는 것이고.
'모뉴먼트'.. 요놈은 피나 바라구등과 다년생 잡초를 작살내는 용도란다. 두가지 섞어서 쫘악 뿌려 부럿다. ㅋㅋ
물 20리터 한통에 밧사그란엠은 150미리리터, 모뉴먼트는 한봉지 모두 넣어서 사용했다.
잔디밭에 그런 혼합으로 20리터짜리 두통을 살포했고,,,,
뒷뜰과 주차장엔 그냥 밧사그란엠만 사용해서 확 뿌려 줬다.
며칠뒤엔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서 잡초들이 노랗게 말라 죽는 광경이 펼쳐 질 것이다. ㅎㅎㅎ

흙내를 맡고 성장을 시작한 단풍나무 1년생!
..... 두그루를 심어서 모두 살아났다. ㅎㅎ

봄에 이원묘목단지에서 사다가 심은 것인데, 아직도 이름을 모르겠다.
이름과 나무의 모양이 서로 연결되어지지 않는다. ㅎㅎㅎㅎ

구기자는 두그루를 심었는데, 줄기의 성장도 엄청나지만 열매 맺는 정도도 엄청나서 조금나 더 있으면 볼만할 것 같다.

소독하고 데크 청소하고 엊저녁에 사용된 고기구이화로등등 모두 치우고의 모습이다.
이제 깻잎밭에 가서 친환경 소독 두통하고 물주고,,,,,,
다시 집에 와서 열무 심고................
그러면 오늘 하루도 끝이다.
엊저녁에 삼킨 쐬주가 아직도 내 속에서 전쟁중인가 보다...
힘이 없다. 에구구구구

찌께벌레라고 하는 사슴벌레가 엊저녁엔 날아 들었었는데, 오늘은 이놈이다.
수 많은 곤충(좋게 표현하면....ㅎㅎ 사실은 벌거지..ㅋㅋ)들이 날아들고 .....ㅎㅎㅎ
시골생활은 곤충, 잡초와의 동거라고 누군가 그랬는데, 딱 맞는 말인거 같다.

컴컴해질 무렵에 요놈을 심었다.
그리고 검은 차광망으로 위를 덮어줬다.
지난번에 그냥 심었더니 싹을 틔우자 마자 말라죽었던 경험이 있기에 이번에는 기필코 살려 보고자...............ㅎㅎ

이번엔 싹을 잘 틔워야 될텐데.................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