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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귀촌일기

귀촌일기(67) 힘든 하루

by 곽영전 DS3CUF 2015. 12. 30.

 

7월 23일은 정말 힘든 하루였다. 에구구구
집안의 소소한 일꺼리 정리하고...
봉달이 녀석 흐미.............
어머니와 이모님, 영구, 희근이, 마눌과 함께 마달피 가든에 가서 맛있는 어죽과 쐬주...........ㅋㅋ
집에 오자마자 깻잎밭으로 직행해서 잡초제거에 농약살포에 거의 초죽음....
집에 오자마자 희근이가 병원에 입원했다 해서 샤워도 대충대충하고 병원에 댕겨오고......
쓰러질 지경이다.

아침 동녁하늘이 넘 예뻐서 찰칵....

잔디밭의 잡초도 제거하고 달이녀석 개구멍도 막고.....................
그러고 방안에 들어왔드니 허걱!
이게 뭔일이랴.............
봉달이 녀석이 집안에서 사고를 친것....ㅠㅠ
달이 녀석은 집 바깥에서 사고치고....
이것들을 워쩔까?

궁여지책으로 봉달이 녀석 울타리를 이용해서 화분보호대(?)로 사용해 버렸다. ㅋㅋ

22일 배근 데리고 대전 가기전에 등너머재에 있는 고구마 밭에서 찍은 사진이다. 고구마꽃!

요것도 22일 근무중에 쓰린속을 달래기 위해서 삼켜줬던 미꾸라지 칼국수...
송촌동에 있는 대청마루에서 청양고추 다져 넣고 .............

아이폰으로 찍은 아침 하늘 모습..

어머니, 이모님과 함께 했던 마달피의 어죽............캬아............ 맛 조오치..

어죽 먹고 와서 깻잎밭에서 혹사당하고 있는 나의 이마박이다...
너무 힘들어서 쏟아지는 땀을 .......................

며칠전에 순을 집었던 방울토마토의 줄기가 땅에 떨어져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엄청난 생명력...........

모든일을 마치고 희근이가 있는 병원을 가는 중에 갱또랑을 건너기 바로 직전에 서쪽하늘이 너무 곱기에 아이폰으로 캡춰. ㅎㅎ

물고기 잡지 마세유잉....
잡드라도 손으로 잡으셔유잉...
혹시나 걸리면 도망가는게 상책????????????
30만원 정도의 벌금이 나온당개로............... ㅗㅗ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