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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귀촌일기

귀촌일기(69) 무농약???

by 곽영전 DS3CUF 2015. 12. 30.

 

8월 1일이다.
여름의 한가운데!
요즘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겁나게 덥다, 아니 뜨겁다.
읍에 들러서 탄저병 방제용 농약과 달이놈 사료, 복합비료, 요소비료를 구입하고, 황풍리 농협에서는 깻잎에 뿌려줄
노버그를 구입하고...............
매실나무와 구기자등의 나무 기르는 법과 병충해 방제법에 대해서 공부(?)도 조금 했다. ㅎㅎㅎ
오늘은 소독통 짊어지고 하루를 보낸 느낌이다.
마눌의 부탁으로 깻잎밭에 친환경 제제인 노버그와 다이다이를 섞어서 뿌려 주었고,,,,
집안의 잔디가 노랗게 변하는 병이 걸린것 같아서 그것도 방제해 주었고,
고추와 구기자는 탄저병이 시작된 듯 하여 그것 또한 방제 하였고,
주차장 주변과 인삼밭뚝의 잡초들도 전멸제제를 사용해서 뿌려 주었고,,,,,,,,,,,,,,,,,,,,,,,,,,,,,,,,,,,,,,,,,,,
주변에 벌레가 너무 많은것 같아서 그것들 주길려고 또 뿌렸고...
온 종일 소독과 또 소독...............ㅠㅠ
나름 보람차면서 바쁘게 보낸 하루인 것 같다.
하루를 마치고 어머니와 함께 마달피에 가서 어죽 한그릇.............
어죽 먹고 집에 오니 밤 10시다. 에구구
시골생활이 벌레와 잡초하고 동거하는 거라고 하드니 정말인것 같다.
그놈들 세력이 대단해서 잠시라도 그냥 두면 주인을 겁준다. ㅎㅎ
그래서 오늘은 내가 주인임을 만방에 알리는 차원에서 항공방제를 실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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